2023. 4 . 17 1:24
때는 바야흐로 .. 2020년
제가 블로그 뚝딱뚝딱 처음 시작할 때 였죠
샤넬 가브리엘 백팩 첫 출시가
2017년 쯤 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2020년에도 정말정말 핫하고 엄청나게들
많이 찾으셨었어요.
저 역시도 물론 블로그에서 여러 제품들 리뷰하면서
가브리엘 백팩은 어디가 괜찮을지 물어보시는 분들
정말 많았었는데 항상 제가 드렸던 대답은
“전 아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였어요.
사실 내노라 하는 업체들에서 정말 많이 만들고,
어필을 하며 출시를 하긴 했었는데
솔직히 정말 괜찮다 라고 느낄 만한 제품이 없었어요
제 눈이 높은 걸까요 ?
첫번째 이유는 이러했고 ,
두번째는 가브리엘 백팩 특성상
나오는 시기마다 개체차가 너~~~~무 심한거에요
정말 같은 가죽인데도 크랙이 천차만별이고
디자인 특성상 쉐입도 어떻게 잡냐 어떻게 관리하냐 따라
다른거라 , 정말 뭐가 맞는건지 뭐가 잘나오는건지
판단이 안서기도 했었어요.
나름 유니콘 백이라는데, 그래도 제 주위엔 은근히 많아서
(전 구할 수 있었지만 갠적으로 제스탈 아니에요..)
거의 스무개체? 가량 눈으로보고 실제로 본 바
이제 감이 잡히는거에요 ㅋㅋㅋ
물론 차이가 엄청 났었어요. 그래서 눈에 익히고 익혀서
다음에 괜찮은 곳 나오면 정말 잘 리뷰해보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 어느 날 이 업체를 컨텍하게 됐고,
사실 좀 끝물인가? 싶은 느낌이 들어 포스팅을 망설였었지만
끝물이 아니라 워낙 유니콘이라 그렇지
아직 가브리엘 백팩에 대한 뭇 여성분들의 갈망은
대단하다는것을 느껴 이렇게 포스팅 하게 되었어요 ^^
위에 말했지만 제가 왠만하게 정가품 비교
해서 보여드릴 수 있는건 보여드리려 하는데,
가브리엘 백팩은 워낙 서로 달라서 그런게 의미가 없어요 ㅎ
그말은? 그만큼 들기 좋다는것
서론이 길었네요 보여드릴게요.
당연 이런 가죽 사진들 보여주면서
가브리엘 백팩 가죽 몬테벨로 사용한 제품이다
물건 퀄 진짜 좋다 이런 글들 많이 보셨을거에요.
물론 몬테벨로 사용한 곳도 있어요. 많아요
아쉬운 부분이 많아서 그렇지..
그런데 이렇게 보여주는 곳은 없었을 거에요.
가브리엘 백팩은, 몬테벨로 가죽을 사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특유의 그 벙벙함? 과 가죽의 촉감을 살리기 위해
0.2mm의 몬테벨로사 가죽을 겉감으로,
스펀지를 안감으로 레이어링 해요.
일반 싸구려 스펀지가 아니라 고밀도 릴리앙 스펀지이기 때문에
가죽에서 오는 쉐입이나
촉감이 대충 만든 제품과는 아예 다릅니다.
시중 제품중에 얘는 왜이렇게 납작할까 싶은
제품들 많이 보셨을거에요.
그게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생략하고 제작한
일명 대충품이라 그래요..
정품 몬테벨로 가죽만 쓴다고 제품이 좋은게 아닙니다
이 빈티지 로고도 할 말이 많은데 ..
개체 마다 엄청 달라요. 어떤건 빈티지 함이 많은게 있고
좀 깔끔한 편인게 있고.. ㅋㅋ 어렵죠
참 이렇게나 달라버리면 정 가 의 경계선이
사라지는 수준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빈티지 + 유광 믹스 체인줄 입니다
이 체인도 구현율이 진짜 좋아요
밑 바닥 가죽은 GR 사 가죽을 사용했어요
흠이 없고 반듯반듯한 가죽입니다.
안감과 로고도 뭐 ㅎㅎ 이정도면 끝 아닌가요
저는 일단 근 3년간 정말 엉뚱한 제품도 많이보고
한 사람으로써 되게 만족스러워요.
보통의 분들은 본인들이 본 1-2개의 정품들을
기준 삼아 잣대를 가지기 때문에,
엥 아닌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지만
남몰래 가브리엘 백팩을 매우 팠었던 저의 데이터 상
정말 가브리엘 백팩이라면 여기가 제일 잘 뽑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가브리엘 백팩은 쉐입도 본인이 만지기 나름이거든요 : )
확실한 제품만 나에게 있다면
그 후론 어차피 물건 넣었다 뺐다 체인 늘였다 줄였다
시시각각 변하는게 쉐입이니 큰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ㅎ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해볼게요 'ᴗ'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