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2 2:40
요즘 디올 오블리크 북토트 관련해서
문의가 굉장히 많아요!
저는 포스팅 하면서도 전보다는 덜 찾겠지?
싶었는데, 아직 북토트백의 열기는 식지 않았더라구요.
그만큼 문의 주실 때 잘모르시는 분들은
북토트에 대해 오인하시고 제품을 바라보시니
저에게 이건 이렇지 않나요? 저건 저렇지 않나요?
물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또한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엔
참 이런 비교라는게 어렵고 귀찮기도 했었어요.
그래도 그 귀찮은 것
제가제가 알려드려야 이해하시기도 쉽고
저도 매 문의마다 수월해질거고
또, 이런 정보성 포스팅 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매장 제품도 이러이러 하답니다~
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아래 사항은 비단 오블리크 패턴 뿐만 아니라,
모든 북토트에 해당 하는 부분 입니다 !
제가 표시해놓은 곳을 봐주세요!
꼭 매장제품 속 로고라고 해서,
모서리 부분이 깔끔하게 처리 된 건 아니에요.
물론 개체마다의 차이가 있지만,
가까이서 봤을때 이렇게 삐죽 삐죽 튀어나온 매장제품도
멀리서 보면 로고 라인이 깔끔해 보이듯이
제가 안내해드린 제품 또한
확대해보면 개체마다 부분 적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우리가 머릿 속으로 어렴풋이 떠올리는 이미지와는
분석해서 볼 때 많은 차이가 있듯이요.
다음은 제품 쉐입이에요.
매장제품은 쉐입이 직각으로 반듯할 것이다?
답은 No
우리가 먼저 디올 오블리크 북토트를 바라 볼 때,
자수 제품인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제품 전체 면이 자수로 이루어진 북토트는,
사진에서 보이듯이 사용 전 부터도
이렇게 개체마다 쉐입이 달라요.
그 많은 것들 중에 제일 나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구요.
또한, 자수로 이루어져
유연하게 움직이고, 휘뚜루마뚜루
다 때려넣을 수 있는 북토트 특성 상,
사용하시는 것에 따라 전반적인 쉐입이
각기 다르게 잡힐 수 있습니다.
이건 자료수집 하던 저도 당황한 부분인데,
우리의 상상 속엔 나의 디올 오블리크 북토트가
핸들또한 반듯하길 바라지만..
매장제품은 이렇게 핸들도 각기 쉐입이 달랐어요.
쉐입과 로고 자수 실밥(?) 튀어나옴,
실밥 같은 경우엔 구매 당시 다른 개체로
바꾼다 하면 가능 할 텐데, 여하튼 매장제품도
이런 부분이 있네요.
자수로 핸들을 감싸 마감처리된 끝 부분도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쭈글쭈글 하죠?
잠깐 생각해보면, 커브로 꺾이는 라인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은 어찌보면 당연한거거든요.
마지막으로 로고!
크리스찬 디올 큰 로고도 개체마다
누구는 여기가, 누구는 저기가 튀어나왔었죠?
밑의 작은 P A R I S 로고도
정말 기가 찰 정도로 개체마다 간격도, 형태도 달랐어요.
이정도면 매장제품이 의미가 있을까? 싶을정도..
그래서인지 오히려 매장제품과 거리가 먼 저퀄 제품이
이상하리 만큼 반듯하고,흠 잡을 곳 없고 했던게
이것 때문인가? 싶어요!
정품과 다르게 너무 반듯반듯하니
약간 자수토트백 같지 않고
오히려 기괴한 느낌이랄까..?
그만큼 디올 오블리크 자수 제품들은
엄청 티나는거, 엄청 티안나는거 모아니면 도에요.
왜냐, 매장제품도 다 마음대로 생겼으니까!
그래서 제가 왠만하면 자수 제품은
포스팅 잘 안하려고 하기도 하구요
(잘 모르시니 사소한 클레임이 많아서..)
여러분이 제품 비교하실 때,
내가 본 한가지 제품으로만 비교하듯이
최고퀄 업체들도, 제작 당시 판본과 동일하게 제작합니다.
이건 어느 생산 업체나 똑같아요
그래서 개체차이라는 것이 생길 수 밖에 없고,
오블리크 같은 자수 제품들은 더더욱이
패턴도 각기 다 다른데 더 그럴 수 밖에 없죠!
그래서 매장 가서 구매해보시면, 셀러가
같은 상품 재고 여러개 보여드리는거구요.
(이건 비싼 명품이기에 가능한 서비스)
더욱이, 위 매장제품들도
각도,조명,화질 마다 큰 차이로 달라지는데..
흑흑 사진에 대한 왜곡은 좀 이해해주셨으면
같은 업종의 다른 분들을 종종 보면,
“100% 완벽을 찾지마라, 그럴거면
제 돈 주고 매장가서 사라.”
라는 글들을 자주 봤었는데요.
어떻게 모텔이 호텔같길 바라냐, 뭐 이런 맥락인거 같은데
소비자로서 기분 나쁘지만 냉정하게 여기면
맞는 말이긴 해요..
하지만 저 또한 소비자였었기에 누구보다
저한테 문의주시는 분들의 마음을 잘알아요.
매장제품과 동일한 제품이 너무 갖고싶고,
배송기간 동안은 설레고 기대되는 그 마음
너무 잘 알기 때문에
감히 냉정하게 말씀드리지 못합니다.ㅔ
오히려 정품도 이렇습니다~ 라고 이해를 시켜드리려해요.
결국엔 여러분이 원하시는 현명한 소비, 만족감 등 을
이루시려면 소비자가 똑똑해져야 합니다.
내가 사고자하는 제품을 잘 이해하고,
매장제품을 대신해 충족해주는 제품들을
인정할 줄 도 알아야하구요.
더욱 즐겁게 제품을 맞이하시기 위해선
제품 특성을 인정하고,
명품을 보는 잣대로 평가하지 않는 것이
더 보람있게 제품 이용하시지 않나 싶어요!
제 말의 의미가 잘 전달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ㅎㅎ
앞으로 이렇게 비교분석 가능한 제품이 있다면,
또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