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i‘s daily 는 Jeilo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한 

에르메스 전문 블로그이며, 당시의 기록 자료 입니다.

 

 

 

 

 



문의주시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에르메스 ‘하드웨어’ 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많은 분들이 “하드웨어 색깔 차이 안날까요..?”

“하드웨어 생김새는 정품과 동일한가요?”

라는 질문들을 가장 많이 주시는데,

이 포스팅을 통해 한번에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 )



 

 

 

 

 

 



공방에서 제작되는 제품에 달리는 하드웨어는

100% 유럽 정품 하드웨어 공장에서 수입해오기 때문에

일단 위 질문들이 무색할 만큼

색상 차이라던지, 생김새 차이는 없어요.

시중에 저렴하게 판매되는 싸구려 제품도 물론 있긴하지만

가격따라 급이 나뉘는 것이 팩트이며

그런 경우 가방 자체만도 좋을리가 없기에

정말 완벽한 제품을 원하신다면 당연 거르셔야 하구요.



 

 

 

 

 



번외로 시중 하급 철물을 한가지 예로 들어보자면

피코탄 자물쇠 고리 부분에 부착되는 이런 철물의 경우에도

눈에 띄지 않는 디테일이지만

3단이 아닌 2단으로 되어있다던지 하는

페이크 포인트를 찾으실 수 있어요.

정품과 동일한건 저렇게 3단으로 이루어져 있어야

한다는것 꼭 기억하세요 !



 

 

 

 

 



정품 수입 하드웨어는 간단 하게 말씀드려서

얇은 금판 위에 후 처리 한 후 장식 컬러에 따라

금아말감 , 팔라듐 등을 입히는 과정을 거치는데요.

전기 도금된 두께 또한 일정하게 제작되어

쉽지 않은 일련의 과정을 거쳐 제작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물쇠 하나만 해도 몇백 위안에

호가 할 정도로 가격대가 비싸요.

(한화로 치자면 10만원돈은 그냥 넘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재료값 따라 공임비 따라

제품값도 비싸지는 것이고..

보통 이렇게 말씀드리면 그 다음으로 물어보시는게

“어떻게 정품 하드웨어 공장에서 가져오나요?”

라고 물어보시는데,

사실 이건 공방 장인 분들과 얽힌 이야기라

공개적으로 얘기하기엔 비밀스러운 부분이기 때문에

공방만의 루트로 수입해오는거라고 생각해주셨음 합니다 : )



 

 

 

 

 

 



공방 제품 제작시 버클의 경우 이런식으로

못을 박아 철물을 부착하게 되는데,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것이기에

튼튼하게 고정 된다는 장점이 있어요.

간혹 부착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위 사진처럼

그 부분은 일괄 폐기 되고 다시 제작하기 때문에

그만큼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 제작됩니다.

공방 자체에서도 공예에 대한 요구가 엄격한거죠.

원래 공방의 모토 자체가

‘하나 하나 사소한 디테일에 신경을 써야

더 좋은 전체가 나오고, 그에 따른 완벽한 제품이 나오기 때문에

매장 제품 동일 하드웨어, 동일 가죽, 정교한 공예 까지

삼박자를 갖춰 숙련된 시간을 통해 제품을 만든다.’

이기 때문에 그만큼 제품력은 기대해볼만 하실거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