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퀄리티 판별

제품의 퀄리티 판별

 

 

hwi‘s daily  Jeilo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한 

에르메스 전문 블로그이며당시의 기록 자료 입니다.

 

 

 

설명드리기에 앞서

제가 소개 해드리는 제품은 오직

전체 수공 과정으로 제작하는 

제품만 취급한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에르메스 가방의 경우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희소성과 고급진 디자인 등

여러가지 이유들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타 브랜드와 차별화 된 에르메스 가방은

퀄리티 판별이 어렵고 정보 또한 적기 때문에

티나는 엉터리 제품을 높은 금액에

구매할 확률이 높기 마련 입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디자인을 떠나서 요즘 누구나 맘만 먹으면 사는

타 브랜드 가방과는 달리

경제적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의미가 내포되어있는

에르메스 가방이, 누가봐도 가품인것이 보이고

전반적인 퀄리티가 낮다면

차라리 일반 보세가방을 드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반수공 제품도 올수공이라 판매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반수공과 올수공에 대한

정보를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반만 수공하는 작업은

눈에 띄지 않는 부분을 기계로 작업 후

스티치 2-3바늘 정도만 사람이 직접 작업하는 방식입니다.

 

 

눈에 잘띄는 부분이나,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겹스티치 부분만 사람이 직접 작업합니다.

 

특성 상 공장에서 기계로 먼저 만들어진 후

제품이 나오기 때문에 가죽과 스티치 색상 등

다양한 컨트롤이 불가능 하구요,

위 말씀드린 것과는 다른 개념이지만

실제 에르메스 공방에서도 버킨 켈리 등 몇가지를

제외한 나머지는 일부 미싱으로 제작 합니다.

(위와 전혀 다른 개념)

 

가품의 경우엔 공장에 가죽을 넣으면 기계로 찍어내어

재단부터 제품완성까지 이루어지는것이고

이후 만들어진 제품에

바느질 몇개만 사람이 작업하지만

정품에서 반만 수공으로 제작한다는 의미는 미싱을 뜻해요.

사람이 직접 미싱을 하고, 가죽을 재단합니다.

 

즉, 보이지 않는 부분은 미싱으로 작업 한 뒤

핸들부분 - 몸통 ,밖에서 보이는 모든 바느징 부분을

전부 사람이 작업합니다.

 

쉽게 말해 ,

가품 (기계로만든 공산품+ 스티치몇개 수공)

정품 (부분 미싱+전체 핸들링)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어머니와 지인분들께 보여드리고

만족해줬던 제품들은 에르메스 공방의 작업방식과

동일하게 들어가구요.

 

하지만, 정품도 당연히 그렇듯

사람이 손으로 직접 제작 하는거라

바느질이 일정치 못합니다.

 

 

 

 

위 사진은 정품 개체 사진 입니다.

 

정품인데 왜저렇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건 제작 재료들에 대한 이해도가 있으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에르메스 정품에 사용되는 실은

린넨사 린카블레 실 입니다.

 

린카블레 실은 다른 실보다 색상이 뚜렷하기도 하고,

스티치 라인을 해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보풀이 생기는 특성이 있어요.

때문에 왁스칠을 해서 스티칭 하지만

이런 현상의 이유는 미싱으로 만들어진게 아닌

사람이 하나하나 바늘로 작업했기 때문이에요.

이 실만 두고 보아도

이게 비싼 제품인지 저가 엉터리 제품인지 보인답니다.

 

린카블레 실은 말씀드린 것 처럼 보풀이 심해

미싱으로 스티치를 넣게 되면 실의 두께가 굵어지거나

혹은 스티치 선이 꼬이게 되는 경우가 발생해요.

 

린카블레 실이 다른 실에 비싸긴해도

그래도 비교적 쉽게 구입이 가능해요. 

하지만 반만 수공으로 제작하는 

제품의 경우 사용을 하지 못합니다.

실이 보풀이 잘 일어난다는 예민한 특성이 있기에

미싱작업이 불가하기 때문이죠.

 

스티치 라인이 매우 일정하고 동일히다면

그 공방 기사가 수공으로 작업한게 아닌 미싱입니다.

에르메스 학교를 졸업해 수년간 경력을 쌓아도

일정하게 만들지 못하는게 이 기술이기 때문이에요.

 

 

 

 

 

제가 이해가 쉽도록 엉터리 제품의 경우 아주 조악한

것을 예로 가져왔는데, 요즘은 기술이 좋아져서

사실상 일반인들은 알수 없을만큼 더 자연스럽게

연출된 제품도 많아요.

 

사선은 기계로 불가능 하다 라고

현혹하시는 분들 많으시던데...

사선도 미싱으로 다 작업 가능하답니다.

 

물론 완벽해야 한다는 자격지심 아닌

자격지심 때문에, 너무 비뚤게 라던지

보풀 다 일어나고 너무 허술해보이게끔 제작 하진 않지만

우리의 바램과 가격에 합당하는 퀄리티를 꿈꾸는 상상처럼 바느질 간격까지 0.1mm의 오차 없이

완벽한 제품은 오히려 저가 가품으로 보이기 쉽상이구요,

 

에르메스 가방의 참맛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아실거에요.

정말 좋은 가죽에 장인이 한땀 한땀, 사람의 정성이

들어가는게 느껴지는 네추럴한 멋이 살아있는게

완벽한 에르메스 가방이라고 볼 수 있답니다.

 

때문에 콧대 높은 지인들까지 만족 했던거

아닐까 싶어요.

앞으로 이런 에르메스 관련한 정보에 대해

더 많이 얘기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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