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를 위한 tmi.. 2023.09.01 16:49
2021. 7 . 28 0:26 Jeilo blog
밤이니깐 이런건 이해해주세요
원래 이 시간대는 좀 센치해지잖아요
Jeilo의 사적이다면 사적인?
그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저와 인연이 되신 분들께 제가 말씀드리는 부분이
앞서 공지 포스팅에도 언급했듯이
Jeilo 또한 소비자입장으로 입문 했었어요.
저또한 이 바닥에서 그냥 호갱님으로 지나칠 수 있었지만
성격 상 절대 못 그러는 성격 ,,
오죽하면 매달 네일 받는게 아깝기도 하고
파츠도 내맘대로 올리고 싶어서 셀프로 네일배워
500만원어치 재료 사놓고 제가 하구요,
요즘은 넷상에 잘되있어서 거의 그럴 일이 없지만
보세 옷 바가지 쓰는게 싫어서
제가 떼서입고 팔고 ..ㅎ
어떻게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셈이죠?
근데 이게 제 스타일에 맞더라구요.
이 일을 시작하기에, 한국에선 한계가 있었어요.
매장판 제품도 꽤 가지고 있지만
뭔가 제대로 알고 배우고싶은 그런 마음에
그래서 내가 해보지 뭐 하는 베짱과
다행히 쪼금씩 하는 중국어 도움받아
실제로 코로나 전, 본업 사업 차 체류했던 현지에서
발품팔며 공장 및 거래처 얻었구요.
알고보니 지인이 현지에서 배송업을 하셔서
그 분 통해 배송 보낼 수 있는 라인도 알게 되었고
현재는 현지 본업 사무실에 검수 직원을 따로 두고
검수사진 및 배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검수하진 못하지만, 기본적인 거래처에 대한 정보와
제가 직접 받아서 만지고 사용해본 제품들이기 때문에
그것을 기반으로 꼼꼼하고 피드백 빠른 직원 덕에
모든 과정을 순탄히 진행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중간마진이 없다는거구요.
한국에 있는 지금도 저만의 방법으로
여러 거래처를 늘려나가고 있답니다☺️
처음엔 제 물건만 계속 주문하다가
지인, 소개소개.. 그러다 Jeilo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어요.
전 지금도 문의들어오면 공장단가 맞춰
가격 안내드리고 주문 진행 하는데..
이놈의 현지 공장들 ㅜㅜ 답장이 너무 느리다거나,
바로 밑 도매처에 물건을 다 풀어버려서 품절인 경우가 있어요.
우리나라 동대문으로 치면
옷만드는공장-동대문도매-소매-소비자
여기서 저는 공장과 컨텍하는 거구요.
위에 말씀드린 저 사단이 나면
전 타산이 좀 안맞지만.. 그냥 연락 빠릿빠릿 잘되고
재고 있는 바로 밑 도매처에 주문을 넣어요.
공장물건이 100원이라서 손님께 120원이라 안내드렸는데
느린응답/품절 경우 도매처에서 115원에 주문해
손님껜 그대로 120원에 드리는 뭐 이런 상황 나오는거죠.
제가 성격이 급하고
빨리 받아보고 싶은 소비자맘 잘 알기에
제가 못참아서 그렇게해요.
어제 주문건도 그랬는데, 증거사진 첨부해요 ㅋㅋㅋ
답장 한참 안하다가 품절됐다해놓구
또 한참 뒤에 오늘 밤 출고 한다는 생산업체 담당자분 ㅜㅜ
하하.. 일처리가 참 느린데
차마 내 성격이 급해서 라고는 못하고
고객탓으로 돌려 말했네요.
바배 상품 또한 여러개 품으면,
개체차이 중 최고 상품을 여러분께 보내고
남은건 제가 떠안으려 하구요.
이 바닥에서 속고 속이는건 국룰이라
의심부터 하시는건 이해하는데,
청렴하게 제 물건 하듯이 하는데 안믿어주시는 분들이 있을까
제 노고라도 알아주셨으면 해서 이밤에 주저리해봤네요.
제 바램은 막 유명해지진 않고
그냥 저 믿어주시는 분들 한해서
좋은 제품 거짓없는 가격에 소개해드리고
뿌듯해하고.. 뭐 그게 전부에요ㅎ